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서

월정사 출가학교 15주년을 기념해 출가문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선학회(회장 신규탁)는 4월 1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출가절벽 시대의 한국불교, 반전의 돌파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인도의 출가문화와 불교(조준호 고려대 철학연구소) △동아시아의 출가와 한국불교적 특징(장미란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한암ㆍ탄허의 출가행과 오대산의 교육전통(이원석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월정사 출가학교의 개요 및 성격(원주불교대학장 해운 스님) △조계종 개혁종단의 이념 정체성과 승가교육의 정향(定向)(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조계종의 출가진흥을 위한 다양한 노력(신규착 연세대 철학과 교수) △4차 산업시대의 한국불교 출가문제와 미래적 대안(중앙승가대 교수 자현 스님) 등의 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토론으로는 정덕 스님(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정완 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 정운 스님(동국대 강사),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 혜명 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정도 스님(동국대 불교학부 교수), 우석 스님(조계종 교육아사리) 등이 참여한다.

신규탁 회장은 초대의 말을 통해 “면면히 이어져 온 불교의 전승 과정에는 출가수행자들의 치열한 구도 의지가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에 출가의 역사와 현재, 월정사의 승가교육과 출가학교, 그리고 출가문제의 극복 노력과 미래라는 세 가지 분야 아래 여러 전문가들이 고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을 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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