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불매는 350살 추정되는 홍매화나무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 약 350살로 추정되는 홍매화나무 ‘고불매(古佛梅)’를 널리 알리는 템플스테이가 전라도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다.

장성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3월 31일 오후 5시 ~ 4월 1일 오후 2시까지 1박 2일간 백양사 고불매 일원에서 ‘그윽한 매화의 향연, 고불매 향기에 취(取)해보다’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백양사(www.baekyangsa.kr) 또는 템플스테이(www.templestay.com)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고불매는 담홍색 꽃을 피우는 붉은 매화나무다. 매년 3월 말이 되면 고운 빛깔과 좋은 향기로 경내를 가득 채워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선사한다. 담홍색 매화 가운데에서도 자태와 향기가 뛰어나 호남5매(湖南五梅)로 꼽힌다.

백양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불매가 지역사회의 새로운 관광문화재 및 불교문화콘텐츠로 인식되길 바란다.”면서 “축제에는 내ㆍ외국인 관광객, 사진작가, 템플스테이 참가자 등 2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장성 백양사 061-392-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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