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호법부장 진우 스님 명의 입장문 통해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3억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능인선원 지광 스님에 대해 조계종이 “엄중 처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계종은 3월 23일 호법부장 진우 스님 명의로 낸 입장문을 통해 “최근 능인선원 지광 스님이 2007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3억 원을 건넸다는 사실과 관련해 조계종은 사부대중과 국민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헌 종법을 위배한 사실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임을 밝히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행종단으로서의 가풍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입장문 전문>

능인선원 지광스님 관련 호법부 입장문

최근 능인선원 지광스님이 2007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3억원을 건넸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부대중과 국민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종헌종법을 위배한 사실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것임을 밝히며,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행종단으로서의 가풍을 확립해 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불기2562(2018)년 3월 22일
대한불교조계종 호법부장 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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