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연계, 행사 참가
템플스테이ㆍ사찰음식 5개년 계획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의 협력체계를 긴밀히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와 문화 행사에 참가해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7일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핵심사업으로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 연계 홍보행사, 국내ㆍ외 주요 행사 참가 등을 선정해 해외에 한국불교와 전통불교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현재 홍콩, 캐나다, 영국 등 13곳의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논의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외국인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국내), 6월 홍콩 여행박람회(해외), ‘KOREA MICE EXPO 2018’(국내), 8월 싱가포르 여행박람회(해외), 9월 ‘제6회 보성세계차박람회’(국내), ‘이탈리아 국제슬로푸드대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 △봄ㆍ가을 여행주간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 운영 △템플스테이 홍보 VR영상 제작 △중화권 대상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홍보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전문통역 인력 확보 △템플스테이 학술포럼 개최 △사찰별 맞춤 컨설팅을 통한 사업 기반 마련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을 통한 템플스테이 사업 기반 강화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사찰음식 소임자 교육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프로그램 강화 등의 핵심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는 문화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문화소외계층 참가자를 먼저 모집한 뒤 일반인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행복 만원 템플스테이는 4월 28일~5월 13일, 10월 20일~11월 4일 두 차례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2017년 세웠던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 7만 명(연인원) 목표를 달성했으며, 템플스테이 홍보관 방문객과 체험객 수, 한국사찰음식체험관 참가자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화사업단은 연인원 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올해는 8만 명, 2019년에는 9만 명, 2020년에는 10만 명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참가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강화 △운영사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 개선 △사찰음식 브랜드 제고를 위한 자원 육성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홍보 강화 △지역 연계 중심 홍보마케팅 강화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행자 관점의 템플스테이로의 변모를 꾀하는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함께 즐기고 나누는 사찰음식’을 모토로 한 사찰음식 5개년 전략으로 △사찰음식 체험 기회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사찰음식의 다각적 홍보마케팅 강화를 설정,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홍보에 진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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