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앞부터 청와대 앞까지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발원하는 오체투지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3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앞부터 청와대까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발원 오체투지’를 진행한다.

쌍용자동차 노ㆍ사는 2015년 12월 30일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정리해고자 150여 명, 희망퇴직자 1,600명을 순차 복직하기로 했으며 복직 완료 시점은 2017년 상반기였다. 하지만 쌍용자동차의 영업이 정상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복직 희망 대상 1,400명 중 현재까지 103명만이 복직됐다.

이에 사회노동위는 정부의 노동자 문제 해결의 의지 중 하나가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임을 상기시키고, 쌍용자동차 회사 측에 합의 사항 약속을 지켜 더 이상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그 가족의 고통을 없앨 것을 촉구하는 마음을 담고 오체투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쌍용 자동차 해고 문제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와 가족들의 극락왕생도 발원한다.

문의. 조계종 사회노동위 양한웅 위원장(02-20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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