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노인福 7일, 된장ㆍ간장 담그기 행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3월 7일 오후 1시 복지관 5충 장마당에서 장독분양사업 ‘우리 동네 장(醬)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인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그는 시간이 마련됐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3월 7일 오후 1시 복지관 5층 장마당에서 장독분양사업 ‘우리 동네 장(醬) 담그는 날’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선재 스님,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전통 장 전승단인 ‘종로&장금이’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미리 분양 받은 장독에 각자 무공해 콩으로 빚은 상주 메주와 신안 소금을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장 담그기를 시작으로 5월 10일 된장과 간장으로 분류하는 장 가르기를 진행하고, 10월 12일 찹쌀고추장 담그기와 숙성된 된장ㆍ간장을 옮겨 담아 각자 가져갈 예정이다.

장이 완성될 때까지 전통 장 전승단 ‘종로&장금이’가 상시 관리 및 점검하고, 참가자가 원할 때엔 언제든 방문해 자신의 독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앞서 종로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장독 분양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전통 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또한 종로구 내 전통 장 문화를 확산하고, 잊혀 가는 전통 문화를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담그기에 앞서 선재 스님의 특강이 진행됐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재 스님이 특강을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는 정세균 국회의장.
이날 참가자들이 담근 메주.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