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단양 구인사 역대조사전서
천태종이 스님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금강승가대학이 학업을 이수한 수료생을 배출하고 2018학년도 신입생을 받아들였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2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천태종역대조사전에서 ‘2017학년도 수료식 및 2018학년도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ㆍ입학식에는 천태종 총무원 교육부장 장호 스님, 금강승가대 강의를 맡은 구수 스님과 광도 스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금강승가대 학장인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대신해 심화과정 경전반을 이수한 수인 스님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입학식에서 성민 스님 외 2명의 정규과정 입학을 허가했고, 신입생들은 선서를 통해 “열과 성의를 다해 공부하고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부장 장호 스님은 훈사를 통해 “스승께서 일러주신 바를 잘 새겨 즐거운 마음으로 수행하고 공부하는 것이 구도자의 삶”이라며 “승려는 덕행과 학식을 갖추어야 한다. 금강승가대에서 열심히 배워 천태종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료ㆍ입학식은 △삼귀의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구수 스님) △수료증 수여 △ △입학허가 △신입생 선서 △훈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 구인사=이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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