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관문사서, 2017학년도 수료식 봉행
30여 년 간 불교학ㆍ교법사과 총 4000여 명 수료

서울 금강불교대학은 2월 24일 오후 5시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2017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서울 금강불교대학이 2017학년도 졸업생 129명을 배출했다.

서울 금강불교대학(학장 월중 스님ㆍ천태종 총무부장)은 2월 24일 오후 5시 서울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2017학년도 서울 금강불교대학 수료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료식을 통해 교법사과 67명ㆍ불교학과 62명 등 총 129명이 학사모를 썼다.

학장 월중 스님은 훈사를 통해 “오늘 수료하는 수료생 여러분들은 지난 2년 혹은 3년 간 주경야독을 하면서 물러섬이 없는 신심으로 학문으로서의 불교, 수행하는 종교로서의 불교를 혼신을 다해 배우고 익혀 왔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대한민국 최고로 당당한 불자가 되어 진실한 여래의 사도가 되었다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월중 스님은 또 “그동안의 배움과 수행을 통해 몸에 익힌 불교적 사고와 생활은 나 자신만의 이익이 아닌, 만중생을 향애 회향을 하는 전법의 길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학업에 매진해 주신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해 하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원만성취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기종 교수는 축사에서 “2~3년 동안 낮에는 일상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강의를 들으며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한국불교의 엘리트들이다.”면서 “오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법사과 조성수ㆍ김영자 수료생이 총무원장상을, 교법사과 마영범ㆍ전희진 수료생과 불교학과 이대우ㆍ문서현ㆍ서병호ㆍ한서빈 수료생이 학장상을, 교법사과 장도순ㆍ김상원ㆍ황영순 수료생과 불교학과 이규원ㆍ김복순ㆍ김성화 수료생이 모범상을, 교법사과 김경숙 수료생 외 2명과 불교학과 2학년 이규원 수료생 외 2명, 불교학과 1학년 이진혁 수료생 외 2명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66명의 수료생이 개근상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은 학교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각각 학장 월중 스님에게 전달했다.

수료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관문사 총무 자운 스님) △학사보고(관문사 재무 대거 스님) △수료증 수여 △교법사증서 수여 △상장 및 상품 시상 △학장훈사 △축사 △장학기금증정 △선물증정 △축가(관문사 금강합창단) △관음정진 △교가제창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 금강불교대학은 1983년 서울 성룡사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관문사가 낙성된 1998년 현 위치로 이전, 개교한 이래 현재까지 불교학과 3,233명ㆍ교법사과 1,173명을 배출했다.

삼귀의례.
훈사를 하고 있는 학장 월중 스님.
월중 스님이 교법사과 조성수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월중 스님이 불교학과 2학년 서병호 대표의 수술을 넘기고 있다.
총무원장상.
학장상.
우수상.
개근상.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관문사 총무 자운 스님.
관문사 재무 대거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
이날 수료를 한 교법사과와 불교학과 2학년.
관문사 금강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교법사과 기념촬영.
불교학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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