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법회의식ㆍ천태신행ㆍ사찰문화 강의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2월 24일 오후 2시 구인사 인광당 4층 입교법회장에서 ‘천태 어린이ㆍ학생회 초임교사 직능교육’을 개최했다.

미래 세대 포교를 위해 어린이 및 청소년 법회를 집전하는 지도교사 가운데 초임자를 대상으로 천태신행과 법회의식 교육이 실시됐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2월 24일 오후 2시 구인사 인광당 4층 입교법회장에서 ‘천태 어린이ㆍ학생회 초임교사 직능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과 학산 스님을 비롯해 지도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천태신행의 첫걸음 △사찰문화의 이해 △법회의식 교육 등이다. 교무국장 도선 스님이 구인사 전각 소개를 시작으로 천태종의 기본 강령, 불교 기초지식을 강의했다. 초심자들을 위해 간략한 불교 역사와 삼존불, 사물(四物), 전각과 불상, 불화 등도 설명했다.

앞서 실시한 법회의식 교육에서는 지도교사들이 실제로 어린이법회를 봉행한다는 가정 하에 목탁을 치는 법부터 기본적인 법회식순, 지도법사를 대하는 예절을 익혔다.

학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개인마다 지도교사가 된 이유는 다르겠지만, 일단 교사가 되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개인과 종단 모두에 이익될 것”이라면서 “아이들을 이끌며 법회를 봉행하는 노고에 감사한다. 법회에 관련해 좋은 의견이 있거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서로 공유하며 더 좋은 법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능교육에 참여한 박성현(21세, 남) 군은 “현재 대학생으로 작년 12월부터 부산 광명사에서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천태종을 더욱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아이들에게도 전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태신행 및 사찰문화를 강의하고 있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
교무부 학산 스님이 초임교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목탁 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초임교사들.
법회 식순을 익히고 있는 초임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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