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통놀이ㆍ문화행사 마련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설을 맞이해 당일 휴관일(16일)을 제외한 2월 15ㆍ17ㆍ18일 총 3일 동안 ‘2018년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은 모두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광주박물관은 설 연휴기관 동안 도통테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복주머니 만들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다. 또한 올해 운수가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재미로 보는 윷점’과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의상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15일 ‘씽’, 17일 ‘쿠보와 전설의 악기’ㆍ’라라랜드’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2-570-7016) 또는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gwa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도 설날을 맞이해 2월 15ㆍ17ㆍ18일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설맞이 문화 한마당을 마련한다. 행사기관 박물관 관람과 행사 참가는 무료.

먼저 15ㆍ18일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오후 1시ㆍ4시 하루 두 차례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왕구2’ㆍ‘산타의 매직 크리스탈’ㆍ‘아기 배달부 스토크’ㆍ‘눈의 여왕2’를 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설 다음날이 17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ㆍ4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리오네트 공연’이 신라미술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떡메치기, 3색 쌀강정 및 다식, 인절미 등을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자리를 신라역사관 앞마당에 마련한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 풍물패의 사물놀이와 추억의 뻥튀기 행사를 마련해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의 먹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박물관 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전화(054-740-7500) 또는 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 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설 연휴 기간인 2월 15ㆍ17일 이틀 동안 박물관 관람객과 함께하는 ‘2018 설맞이 한마당’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내용으로는 △윷놀이ㆍ투호ㆍ굴렁쇠 놀이ㆍ제기차기ㆍ공기놀이ㆍ비석치기ㆍ딱지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재미로 보는 윷점 △액막이 스탬프 찍기 △새해 희망과 소망을 담은 나만의 전통 연 만들기와 머그컵 만들기 △온 가족이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가족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기획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 동안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역사와 문화의 체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국립제주박물관 한상철 주무관(064-720-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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