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인사 삼보당서…14일까지 경내 밝혀
도용 종정예하 등 사부대중 1500여 명 참석

천태종이 1월 11일 오후 5시 30분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봉행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점등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스님들이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탄신 106주년을 기념하는 등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혔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월 11일 오후 5시 30분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크나크신 원력으로 이 땅에 오시어 진리의 등불 환히 밝히시니 거룩한 성자이셔라. 상월원각 대조사님이시여. 대자대비 펼치시어 소백산 연화지에 큰 도량을 여시니 억조창생 모든 생명 참된 진리의 길을 가는구나. 법신은 상주하사 믿음 속에 빛나리니 우리 모두 합장하여 한 마음으로 대조사님 오심을 봉축 드리며 가피와 은혜 속에 자비의 등, 공덕의 등, 환희의 등, 감사의 등을 지극한 정성으로 밝혀주기 바랍니다.”라고 점등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오늘 점등식은 우리의 큰 스승이신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광활한 가르침을 받들어 ‘자타일시 성불도’의 장엄한 원력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우리 천태종도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오색의 빛으로 밝히는 장엄한 의식”이라며 “사내 대중 스님들과 모든 사부대중들이 이 점등의 밝고 찬란한 인연으로 무장무애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축원 드린다.”고 당부했다.

점등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로 △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독송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점등법어 △점등사 △관음정진 및 권공축원(구수ㆍ도언ㆍ진철 스님 등) △점등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불을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은 1월 14일 밤까지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삼귀의례.
점등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구수(가운데)ㆍ도언(왼쪽 두번째)ㆍ진철(오른쪽) 스님 등 종단 스님들이 관음정진 및 권공축원을 올리고 있다.
이날 점등식에는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6주년 기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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