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행하면 좋은 해 될 것”

태고종 총무원장  편 백 운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사람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며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넓은 벌판은 보지 못하고 사슴만 보고 달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으며 편견(偏見)의 가랑잎에 눈이 가리워 대의(大義)를 그르치는 못난 짓을 행하지 않습니다.

부디 새해에는 가슴을 활짝 열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는 성숙한 자세로 사람 사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힘써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吉年行惡是凶年 (길년행악시흉년) 凶年作善是吉年 (흉년작선시길년)

常勤精進作善業 (상근정진작선업) 戊戌新願皆成就 (무술신원개성취)

좋은 해를 맞이해도 악을 행하면 나쁜 해가 될 것이며, 비록 나쁜 해라 할지라도 선을 행하면 좋은 해가 될 것이거늘, 부지런히 정진하여 선행을 쌓아서 무술년의 소망을 모두 함께 성취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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