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자”

원융종 종정 성 관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수연부감미부주(隨緣赴感靡不周)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提座)

“부처님 몸이 온 법계에 가득하니, 일체 중생 앞에 두루 나투시었도다. 인연 따라 가지 않은 데 없지만 언제나 보리좌에 항상 계신다네!”

부처님의 가르침을 찬탄하는 <화엄경> 게송 한 구절을 자비로운 시절인연이 도래한 무술년 새해 첫날 염송해 봅니다. 부처의 몸, 법신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곳에 충만하니 일체 중생에게 두루 나타나신다는 의미의 게송, 지극히도 감동스럽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 눈앞에 계신데도 우리 불자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관해 보시기 바랍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 부처님의 몸 항상 곁에 있으니 항상 이웃을 이롭게 한다는 가르침을 마음에 지녀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는 정토세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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