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천체육관서 고인 명복 기원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2월 23일 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인해 숨진 고인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천태종 종단 스님들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2월 23일 오전 11시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 성도ㆍ구법ㆍ승오 스님은 향을 사르고, 반야심경을 염송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내부에는 29개의 위패와 영정사진이 모셔져 있었고, 유족들을 위한 개인공간이 준비돼 있었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슬픔에 가득 찬 얼굴로 줄지어 흰 국화를 놓고 돌아갔다.

이날 사회부 스님들은 오전 10시부터 제천명지병원ㆍ제천서울병원 등 사망자들의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흰 국화를 들고 고인을 추모하는 스님들.
향을 사르고 있는 사회부장 개문 스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반야심경을 염송하고 있는 스님들.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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