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사동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고 있다.

불교계 종단을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동지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팥죽을 공양하고,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함께 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단협)는 12월 22일 낮 12시 서울 인사동 입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동지 팥죽 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번 팥죽 나눔 축제에는 종단협 회장 설정 스님, 부회장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ㆍ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과 진각종 회성 통리원장,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여했다.

종단협은 이날 팥죽 30만 그릇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팥죽과 양말, 달력을 나눠줬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도 병행해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독려했다. 이밖에 전국의 각 사찰에서도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 지역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종단협은 선조들이 나누웠던 동지(冬至)의 미풍양속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동지 팥죽 나눔 축제에서 새알을 섞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종단협 회장단 스님들과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맨 오른쪽). 왼쪽부터 종단협 부회장 진각종 회성 통리원장,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부회장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동지 팥죽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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