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일, 서울 강남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2층서

28년 동안 전통불상을 조성해온 목조작가 주성진 씨가 첫 개인전을 연다.

주성진 작가는 12월 12~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2층 결 전시관에서 ‘과거로부터 이어진 일상’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전통 불상조각과 한국 미술 조각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시도한 작품 37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명 ‘과거로부터 이어진 일상’은 ‘오늘의 나는 과거로부터 왔고, 현재의 행위는 다시 미래를 결정짓는다.’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조각을 시작한 주성진 작가의 삶이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가 전통 조각가로서의 삶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나아가 오늘의 변화를 통해 내일의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

전시에서 전시 될 작품은 매우 한국적이다. 또한 그의 작품을 살피다 보면 언제나 가까이 있는 가족처럼 혹은 친구처럼 친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한편, 갈수록 심화되는 현대의 인간성 상실에 대한 사회적 경고가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기도 한다.

한국문화재단 공예진흥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의 전통 불상조각에 대한 소중한 가치와 미적 아름다움을 재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전통을 기반으로 한 한국 미술조각이 어떻게 재해석돼 작품으로 탄생하는지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진 작가는 일섭문도회로서 제28회 불교미술대전 특선(2015), 제29회 불교미술대전 우수상(2017), 제2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우수상(2017) 등을 수상했다. 또 ‘7회~9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2004~2009)’, ‘제1회 불교미술 일섭문도전(2012)’, ‘제2회~제4회 Buddha Art Festival(2014~2016)’, ‘제2회 금호문도회전(2015)’, ‘제5회 Buddha Art Festival 전통장인초대전(2017)’ 등 다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문의. 한국문화재단 공예진흥팀(02-3011-2176)

불의세계.
아미타불.
약사여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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