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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흥사, 유진투자증권 직원 대상 템플스테이
  • 평창 대흥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17.1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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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발우공양ㆍ108배ㆍ캠프파이어ㆍ경행 등
“일상생활의 무거운 마음 치유한 소중한 시간”

평창 대흥사는 12월 2~3일 1박2일 간 경내에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석관동 지점 직원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들고 지친 마음, 오늘은 마음 닦는 날 - 세심(洗心)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바쁜 일상생활의 무거운 마음을 치유하고, 산사에서 머물며 자기만의 시간을 통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창 대흥사(주지 자운 스님)는 12월 2~3일 1박2일 간 경내에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유진투자증권 석관동 지점 직원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들고 지친 마음, 오늘은 마음 닦는 날 - 세심(洗心)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대흥사 주지 자운 스님은 “대흥사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직장에 돌아가서 힘들 때 오늘 보낸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며 맑고, 밝은 일상생활을 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저녁예불 및 참석자 축원 △발우공양 △나를 찾아가는 108배 △캠프파이어(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아침예불 △마음을 닦는 명상(경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템플스테이 시작 전 경내를 둘러본 참가자들은 대흥사의 아름다운 전경과 맑은 공기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흥사를 처음 방문한 이들을 위해 주지 자운 스님은 저녁예불 시간에 축원문을 낭독,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했다.

참가자들은 저녁예불이 끝난 후 관음전으로 자리를 옮겨 ‘발우공양’을 체험했다. ‘발우’는 ‘양에 알맞은 그릇’이라는 뜻으로 발우공양은 수행하는 스님들이 전통방식으로 하는 식사법을 말한다. 같은 음식을 똑같이 나누어 먹고, 철저히 위생적이고 조금의 낭비도 없이 청결한 마음가짐과 일체의 그릇 소리와 먹는 소리도 내지 않는 수행의 마음을 담고 고요의 정신을 나타낸다.

참가자들은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그 속에 깃든 모든 중생들의 수고와 은혜를 되새김으로써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우공양을 체험한 한 직원은 “처음 발우공양을 체험해봤는데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어야 한다니 참 의미 있는 것 같다. 집으로 돌아가서도 오늘 체험을 생각하면 음식의 소중함을 생각해 음식을 남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나를 깨우는 108배’를 통해 1배, 1배 정성스럽게 절을 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죄업을 참회했다. 또 내 죄업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악한 것들을 씻어버리고, 맑고 향기로운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기원하며 자기 자신을 스스로 돌아봤다.

템플스테이 첫째 날은 ‘캠프파이어(잃어버린 꿈을 찾아서)’로 끝을 맺었다. 참가자들은 모닥불에 둘러 앉아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과거 동심으로 돌아가 그 때의 추억을 떠올렸다. 또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홍윤선 지점장은 “지점 워크샵 기간 중인데 보통처럼 술만 먹지 말고 색다른 체험을 해 보기 위해 전 직원들과 의견을 모아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며 “오늘 체험한 프로그램은 참 의미가 있었고, 친분 있는 인근 지점장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추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다음 날인 새벽 공기를 마시며 소나무 숲을 차분한 마음으로 천천히 걷는 ‘경행’을 했다. 이들은 자연과 함께하며 미운 마음을 씻어내고, 잘못된 나를 반성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공주희 씨는 “인생에서 한번 쯤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보고 싶었다. 예불ㆍ바루공양ㆍ108배 등 서울에서 해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부정적이고 나쁜마음을 참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속이 후련하다. 참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흥사 템플스테이는 체험형(1박2일, 3만원)과 휴식형(1박2일, 2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흥사 홈페이지(http://t049.danah.co.kr) 및 전화(033-333-2491)로 문의하면 된다.

저녁예불.
홍윤선 지점장이 대표로 헌향을 하고 있다.
발우공양.
발우공양을 체험하고 있는 직원들.
나를 찾아가는 108배.
나를 찾아가는 108배.
캠프파이어(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모닥불에 둘어 앉아 감자와 고구마를 구원 먹는 참가자들.
마음을 닦는 명상(경행).
기념촬영.

 

평창 대흥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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