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회복하는 7가지 실천방법
원빈 스님/도서출판 이층버스/13,800원

결혼하지 않은 스님의 ‘사랑’을 강의한 책이다.

원빈 스님이 사랑을 연습하는 대상은 바로 눈동자에 비치는 모든 사람이다. 스님은 우리의 본질이 ‘사랑’이기에 누구든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또한 보현보살의 십대원(十大願)을 따서 만든 7가지 사랑방법을 실천하도록 독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방법을 하루에 하나씩, 일주일동안 반복해서 사랑을 주고받는 연습을 하다보면 사람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성인(聖人)들과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의 의식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님은 이성 간의 감정만을 ‘사랑’이라고 부르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성욕과 사랑을 결부하게 때문에 서로 육체적인 욕정을 갖게 되면 사랑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사랑은 감정이 아닌 하나의 태도이며, 두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단호히 말한다. 사랑은 관심을 갖는 것이고, 존중하는 것이고, 이해하는 것이고, 주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존경하고 아끼는 말과 행동을 하는 것이다.

저자 원빈 스님은 현재 산청 송덕사 주지이며 행복문화연구소 소장이다. ‘자비도량 만일기도’ 와 청년커뮤니케이션 리딩모임 ‘블루 붓다’의 지도 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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