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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 수지, 육바라밀 실천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17.11.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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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7회 신도수계산림, 안거 수행자 등 885명
전계대화상 도용 종정예하 등 3사 7증사 증명

천태종은 11월 25~27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7회 총본산 구인사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총본사 단양 구인사 안거 6회 이상 성만한 불자, 각 사찰에서 모범이 되는 불자 등 900여 명의 천태불자가 구인사 금강계단에서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 더욱 용맹정진 할 것을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25~27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7회 총본산 구인사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수계자를 포함한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7회 신도수계산림대법회는 25일 오후 8시 입제식에 이어 27일 오전 10시 광명전 5층에서 수계 및 회향식으로 진행됐다. 수계 및 회향식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의 사회와 구수 스님의 집전으로 △명종(鳴鐘)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고불문(告佛文) △청사(3사ㆍ칠증사) △국운융창기원 △헌화 및 헌향 △연비(燃臂) △설계(設戒) △금강사(金剛絲) 수여 △수계증 수여 △입정 △법어 △축가(단양ㆍ영춘지회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및 축원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고불문에서 “계는 일체 공덕장의 근본이며, 성불의 길을 가는 근본이라 하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오며, 어두운 곳에서 빛을 만난 듯,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에서 반야용선을 만난 듯 기쁨과 환희의 마음으로 받아 지니옵니다.”라고 부처님 전에 고했다.

이어 전계대화상(傳戒大和尙)인 도용 종정예하가 법상에 좌정한 뒤 갈마아사리(磨阿梨)인 총무원장 춘광 스님, 교수아사리(敎授阿梨)인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칠증사(七證師)인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해 월산ㆍ도산ㆍ화산ㆍ덕해 스님이 법단에 좌정했다.

3사 칠증사가 법당에 좌정한 후 춘광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 수계산림 법회는 여러분들이 대승불자로서 삼보에 귀의하고, 청정한 계율을 바탕으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대원력을 실천하는 힘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수계식을 마치고 일상생활에 돌아가서도 항상 청정한 삶을 살아가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수계산림대법회는 구인사 안거 6회 이상 성만한 신도와 최근까지 꾸준한 불심을 바탕으로 구인사를 참배하고 있는 신도, 지역 법회와 불사에 모범이 된 청신사 122명, 청신녀 763명 등 총 8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법회에서는 한기선ㆍ김경숙 불자가 수계자 대표로 부처님전에 헌화ㆍ헌향했다. 원대희 불자도 수계자를 대표해 3사 칠증사 전에 헌향 정례했다.

수계자들은 석가모니불을 화상아사리로, 문수대지사를 갈마아사리로, 당래미륵불을 교수아사리로, 시방제여래를 증계아사리로, 시방제보살을 동한반여중으로, 석범제천중을 옹호장엄중으로 청하는 경청육사(敬請六師)를 한 뒤 불ㆍ법ㆍ승 삼보에 귀의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수계자들이 호궤합장을 하고 참회진언을 염송하는 가운데 무시이래로 지은 크고 작은 업장을 부처님전에 참회하면서, 이 몸을 다 불사루어 삼보전에 공양하겠다는 발원의 연비 의식이 진행됐다.

연비 의식 후 도용 종정예하가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 자비심으로 중생을 사랑하라.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보시를 행하여 복덕을 지어라.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몸과 마음에 청정행을 닦아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진실을 말하고 신뢰를 지켜라. △술에 취하지 말라. 언제나 밝고 맑은 지혜를 지켜라. 등 오계를 설하자, 호궤합장을 한 수계자들은 “예,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대답했다.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수계자를 대표해 이원식ㆍ진정숙 불자에게 ‘굳센 신심을 지켜 수행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는 금강사를, 양순직ㆍ진위상ㆍ홍인순ㆍ최호림ㆍ정윤덕 불자에게 수계증을 수여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계는 저 맑은 연못과 같아 아름다운 연꽃 피워 내리니 계율을 청정하게 받아 지니면 깨달음의 광명이 빛나리라. 해탈을 이루는 길 계의 향기 으뜸이라. 간곡하게 일러주신 그 말씀을 잘 따르라”고 법어를 내렸다.

한편 수계산림대법회는 11월 25일 오후 10시 입제식 후 습의교육, 26일 △수계교육(계율ㆍ수계의식 교육) △참회정진(53존불 예참) △수계법문(총무원장 춘광 스님) △관음정진에 이어, 27일 수계식 및 회향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삼귀의례.
삼귀의례.
도용 종정예하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3사 칠증사.
도용 종정예하가 이원식ㆍ진정숙 불자에게 금강사를 수여하고 있다.
순직ㆍ진위상ㆍ홍인순ㆍ최호림ㆍ정윤덕 불자에게 수계증을 수여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봉행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고불문을 낭독하고 있는 감사원장 진덕 스님.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사회를 보고 있다.
수계자 대표로 한기선ㆍ김경숙 불자가 부처님전에 헌화ㆍ헌향하고 있다.
원대희 불자가 수계자를 대표해 3사 칠증사 전에 헌향 정례하고 있다.
연비의식을 하고 있는 재무부장 설혜 스님.
연비의식.
연비의식.
도용 종정예하께 삼정례를 올리고 있는 사부대중.
금강사를 착용한 수계자들.
축가를 부르고 있는 단양ㆍ영춘지회 연합합창단.
이날 법회에는 수계자를 포함한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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