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상 현대불교 노덕현 기자 ‘이제는 Z세대다’
기획해설 제주불교 이병철ㆍ취재보도 BTN 정준호

2017년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에 현대불교신문 노덕현 기자의 특별기획 ‘이젠 Z세대 포교다’가 선정됐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는 11월 21일 오후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관규 동국대 교수) 회의를 열고 2017년 한국불교기사상 수상자를 선정, 22일 발표했다. 올해 한국불교기자상에는 취재보도 부문 8편, 기획ㆍ해설 부문 5편 등 총 13작품이 접수됐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노덕현 기자의 특별기획 ‘이젠 Z세대 포교다’를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노덕현 기자의 ‘이젠 Z세대 포교다’는 불자인구 300만명 감소 시대를 맞아 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SNS가 생활화된 10~20대인 이른바 ‘Z세대’의 포교방안을 모색한 시의적절한 기사”라고 평가하며 “조계종 포교원 내 미디어전법팀 구성 논의가 이뤄지는 등 미래세대 전법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대상작 수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주불교신문 이병철 기자의 ‘쓰레기 없는 행복세상 만들기’를 기획해설 부문 수상작으로, BTN 정준호 기자의 ‘분노범죄 불교적 대안은’을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주불교 이병철 기자의 ‘쓰레기 없는 행복세상 만들기’는 “최근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쓰레기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의 환경문제에 대해 불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제주시와 공동캠페인으로 연결한 유의미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BTN 정준호 기자의 ‘분노범죄 불교적 대안은’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분노범죄에 대해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으로 확장 가능한 불교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한국불교기자상 심사위원은 김관규 동국대 교수, 최정희 전 현대불교 이사,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맡았다.

이에 앞서 불교기자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원우)는 11월 7일 회의를 열고 김주일 현대불교신문 편집국장, 이재형 법보신문 편집국장을 근속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또 권오영ㆍ조용수ㆍ양흥식 회원의 자녀들에 대해 혜총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5층 더부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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