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4000포기 담아 복지관 등에 전달

분당 대광사는 11월 19일 오전 10시 미륵보전 앞마당에서 ‘2017년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 문화제’를 개최했다.

분당 대광사가 지역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 추운 겨울 훈훈한 정을 나눴다. 또 전통음식과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대광사(주지 춘광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는 11월 19일 오전 10시 미륵보전 앞마당에서 ‘2017년 행복을 빚는 전통음식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광사 주지 춘광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진성 스님, 김병욱ㆍ김병관 더불어민주당의원, 성남시의회의원들, 김재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장,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대광사 신도 등이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앞서 주지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줘서 고맙다. 오늘 여러분이 담그는 김치는 소외계층에게 전달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정성스런 마음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한 김병욱ㆍ김병관 의원도 “날씨가 추울수록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면서 “춥지만 따뜻한 마음을 담아 김장김치를 담그자.”고 말했다.

이날 대광사가 담근 김장김치는 총 4000포기로, 분당 청솔마을6단지 수급자ㆍ차상위 계층ㆍ북한이탈주민ㆍ다문화가정ㆍ관내 복지관 및 동사무소 등에 전달됐다.

김장 담그기 행사와 더불어 김장 버무림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인절미ㆍ시루떡), 다문화 음식 만들기, 북한식 음식 나누기, 우리 음식문화 우수성 강연 등 참가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황정순 금곡동 통장협의회장은 “오늘은 유난히 날씨가 추운데도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많은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우리가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그들이 맛있게 김치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참가자는 “날씨가 추운데 우리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직접 담근 이 김치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대광사 주지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내빈소개를 하고 있는 대광사 부주지 진성 스님.
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춘광 스님(왼쪽 두 번째), 진성 스님(왼쪽 첫 번째), 김병욱(오른쪽 두 번째)ㆍ김병관 의원이 김장김치를 담고 있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 하고 있는 춘광 스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봉사자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봉사자들.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봉사자들.
다문화 및 북한음식 나눔 코너.
김장 담그기 행사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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