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총무원장 춘광 스님 등 참석
이 총장 “학교발전에 피․땀․눈물 쏟겠다”

금강대학교 부이사장 춘광 스님은 이사장인 도용 종정예하를 대신해 이준원 금강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천태종립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제6대 총장에 취임한 이준원 전 공주시장이 “금강대 발전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금강대학교는 11월 16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원각도서관 1층 소강당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금강대 부이사장),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과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금강대 이사), 금강대 사무처장 월장 스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대학교 제6대 총장 이준원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준원 신임총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불교발전과 인재육성이라는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금강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총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서약했다.

이어 이 총장은 “취임의 기쁨보다는 우리가 살아남고 나아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는 중압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지난 15년간의 노력이 마치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로 비유한다면 우리는 멋진 도약을 할 것인지, 아니면 활주로를 다시 달려야 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저의 취임이 새롭게 변하는 금강대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 금강대와 함께 한 시간이 저의 인생에서 정말 값진 시간이 되도록 피와 땀과 눈물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준원 총장은 학교구성원들과 △불교문화 진흥 △소수정예의 강소대학 육성 지속적 추진 △대학 역량 강화 △대학 위상 재정립 △대학 안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 이어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부이사장인 춘광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은 금강대학교가 이준원 총장님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여는 뜻깊은 날이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취임을 축하했다.

춘광 스님은 또 “많은 사람들이 금강대학교의 현실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늘 추임하시는 이준원 총장님이 지금의 위기를 도약과 발전을 토대로 삼아 강소대학의 명문신화를 만들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학교 쇄신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태종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제6대 이준원 금강대 총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도원 스님은 “이준원 총장님은 여러 방면에서 경험을 많이 쌓은 분이다. 여러 가지 문제를 원만히 잘 해결해 금강대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 놓을 걸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금강대 가족 여러분들이 신뢰를 하고 힘을 보탤 때 금강대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기대하는 목표가 원만하게 성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국민의례 △삼귀의례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 △임명장, 교기 전달 △취임 축하 꽃다발 전달 △취임사 △치사 △격려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금강대학교 원각도서관 1층 소강당에서 열린 제6대 이준원 총장 취임식.
이준원 총장이 춘광 스님으로부터 받은 교기를 흔들고 있다.
치사를 하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격려사를 하는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취임사를 하는 이준원 신임 총장.
학생 대표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이준원 총장.
금강대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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