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현장조사 및 구호활동 실시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규모 5.4)이 포항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조계종(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11월 16일 오전 9시 긴급구호단 선발대를 포항에 파견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손상원 부장 등 3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현지 단체와 결합해 포항시청ㆍ보경사ㆍ흥해실내체육관 등의 대피소를 방문,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구호활동의 규모와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밤새 계속된 2.0 이상의 여진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불교의 자비정신을 전하는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포에 휩싸이지 않도록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해지역 현장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해 현지 지역 사찰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시장애인보호작업장 등 현지 단체와의 연계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복지재단은 구호물품 및 구호기금 지원을 위한 후원모금(하나은행 271-910006-64104 / 예금주 :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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