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설정 총무원장 임명장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왼쪽이)이 총무부장 정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부장에 정우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 했다.

이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정우 스님은 그동안 공심과 원력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마지막으로 종단 불사를 여법하게 함께 해보고자 총무부장직을 요청했다.”며 “앞으로 공심으로 뭉쳐 국민들에게 희망ㆍ용기ㆍ보람을 주는 불교, 사부대중 모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불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우 스님은 “아침에 일어날 때는 천년만년 살 것처럼 일어나고, 저녁에 누울 때는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인 것처럼 여한 없이 잠들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신임 총무부장 정우 스님은 홍법 스님을 은사로 1968년 수계(사미계)했다. 장안사ㆍ여래사ㆍ연화사ㆍ서래사ㆍ지산사ㆍ법계사ㆍ보림사ㆍ원각사ㆍ반야사ㆍ보명사 주지 및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제9~12대 중앙종회의원, 군종특별교구 본사주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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