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선택 수행법 담겨…나의 수행기록 확인도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 스님과 포교원 종무원들이 ‘붓다로 살자’ 앱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신행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이 개발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11월 15일 출시한 신행 앱 ‘붓다로 살자’가 그것.

‘붓다로 살자’ 앱은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기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포교원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수행 콘텐츠 외에 몇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새롭게 제작했다.

‘붓다로 살자’ 앱은 8가지(참선ㆍ염불ㆍ독경ㆍ사경ㆍ주력ㆍ명상ㆍ108배ㆍ개인수행)의 다양한 선택수행과 나의 수행기록을 주요 테마로 갖추고 있다.

8가지 수행법 중에서 특히 ‘염불과 주력’은 조계종 의례위원 스님들의 참여로 제작됐으며, ‘참선 및 명상’은 황수경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ㆍ윤소희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명상’은 혜민 스님, 정목 스님, 법능 스님의 음원을 함께 실어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만들었다.

앱을 통해 나의 수행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도란도란 붓다들’ 메뉴는 수행 일지를 공유하고, 서로가 피드백을 해주는 공간이다.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 스님은 “일상생활에서 불자들은 삶과 신행을 함께 유지하지 못한다. 삶 속에서 신행을 점검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면서 “‘붓다로 살자’ 앱을 통해 일상 속에서 본인의 수행을 점검해 보고, 신행 생활을 체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붓다로 살자’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붓다로 살자’를 검색해 설치하면 즉시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조계종 포교원은 약 3개월 동안 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수정ㆍ보완할 계획이다.

‘붓다로 살자’ 앱.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