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상에 이윤경 作 ‘아미타삼존도’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전시
대한불교천태종이 주최한 제2회 천태예술공모대전의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회가 개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1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3층에서 ‘제2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교무부장 경혜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 시상식과 개막식에 앞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이 진행됐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현실에 맞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 돼서 기쁘다. 공모전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공모전이 더욱 장엄하게 될 수 있게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윤식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천태예술공모대전을 통해 많은 대작들이 빛을 보고 있다. 천태종이 이 공모대전을 더욱 알차게 성장시켜주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종규 중앙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있는 작품들은 불교 발전에 기여할 만한 작품이고, 40~50년 후에는 불교유산으로 등록될 것”이라며 “공모전은 매년 지속될테니 상을 못 받은 작가님들도 꾸준히 도전해서 한국 불교미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대상 수상자인 이윤경 씨와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종기ㆍ정명주 씨에게 상패 및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우수상 수상자인 일오 스님ㆍ김정희ㆍ주성진ㆍ허영재ㆍ장현중ㆍ유재숙 씨에게 상패 및 상장과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또 홍윤식 심사위원장은 가작, 김일순 심사위원은 장려상, 윤인수 심사위원은 특선, 김종섭 심사위원은 입선 수상자 대표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 내빈들과 관람객들은 수상자들의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
한편 이번 제2회 천태예술공모대전 전시는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