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문예술제, 불자‧시민 2000여 대중 운집
세대별 어울림 한마당ㆍ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9월 29일 오후 6시 원주 치악산 성문사에서 열린 성문예술제.

원주 치악산 자락에 전 세대 간 화합,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을 염원하는 아름다운 화음이 울려퍼졌다.

성문사(주지 정도 스님)는 9월 29일 경내에서 ‘세대가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성문예술제’를 개최했다. 성문예술제는 오후 6시 원주 휠팝스빅밴드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성문사 성무유치원생들은 풍물놀이와 댄스, 천수관음무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강원감영 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에 이어 원주공고 댄스팀의 춤과 동악베어스 치어리더팀의 공연, 40명으로 구성된 원주 성문사와 횡성 광제사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1부 ‘세대별 어울림 한마당’은 마무리됐다.

2부 시작에 앞서 무대에 오른 주지 정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한 불자와 시민, 나아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세대 간 어울림 한마당을 마련하게 됐다.”고 성문예술제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정도 스님은 또 “오늘 유치원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마련한 공연과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그간 쌓였던 근심과 걱정 모두 털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도 스님의 인사말 후 ‘솔개’로 유명한 통기타 가수 이태원 씨, ‘찰랑찰랑’을 부른 가수 이자연, ‘장난감 병정’의 가수 박강성 씨가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그룹 '부활'의 보컬이었던 가수 정동하 씨가 무대에 올라 열창을 하며 성문예술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성문예술제에는 지역 천태종 사찰 주지스님, 원주불교사암연합회 스님, 김기선 국회의원, 박호빈 원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불자, 원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겼다.

성문예술제에는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했다.
원주 휠팝스빅밴드의 공연.
성무유치원생들의 풍물놀이.
성무유치원생들의 댄스 공연.
성무유치원생들의 천수관음무.
원주감영 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
원주공고 댄스팀의 공연.
동악베어스 치어리더팀의 공연.
원주 성문사와 횡성 광제사 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
인사말을 하는 성문사 주지 정도 스님.
가수 이태원 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가수 이자연 씨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가수 박강성 씨의 공연.
성문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가수 정동하 씨의 공연 모습.
무대 뒤로 붉게 물든 구름이 환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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