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통과해야 행복이 온다
장현갑/불광출판사/16,000원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된 한국 심리학계의 거장 장현갑 교수가 지난 76년간의 인생을 회고하며 저술한 책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잃었던 저자는 자신이 겪은 고난을 극복하고자 몸부림치며 찾아 헤맸던 해결방법과 지혜, 즉 마음챙김 명상에 대해 독자에게 들려준다.

누구나 삶의 여정 속에서 고통을 피할 수는 없다. 대부분 고통에 직면했을 때 받아들이기보다는 일단 피하거나 부정하려 한다. 이런 회피적인 태도는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 저자는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그 원인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들이 명상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직면하고 있는 고통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밝힌 저자는 독자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비롯한 몇 가지 명상을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책 말미에 ‘마음챙김 명상은 어떻게 수련하는가?’를 부록으로 실었다.

저자 장현갑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동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가톨릭 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으로 재직했으며, 한국명상치유학회 명예회장, 한국통합의학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음챙김〉, 〈마음 vs 뇌〉, 〈스트레스는 나의 힘〉 등이 있다. 〈붓다 브레인〉, 〈마음챙김 명상과 자기치유〉 등 마음과 뇌의 관계에 대해 연구한 외국 서적도 꾸준히 번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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