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12월 6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 3종을 개설했다.

먼저 9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가족 대상 주말 프로그램 ‘부처님 이름이 뭐예요?’는 신라의 불상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석굴암 본존불, 백률사 약사불 등 다양한 불상의 모습과 역할을 알아보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증강현실로 장창골 미륵삼존불을 만나볼 수 있다. 불상 각 부분의 명칭과 수인(手印)에 담긴 의미를 함께 살펴보면서 다양한 불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9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화ㆍ목ㆍ금 오후 2시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유학기제 연계 ‘똑똑! 박물관 두드림(Do Dream)’을 운영한다.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알아보는 ‘박물관 선생님이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와 문화재 복원 실습인 ‘나도 학예연구사’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박물관 관련 진로ㆍ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개개인의 숨은 잠재력과 끼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9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성인 여성 대상 교육프로그램 ‘박물관 여성문화강좌’도 개강한다.

이번 학기의 주제는 ‘식생활의 역사와 문화’이다. 한식의 기원과 역사, 고구려ㆍ백제ㆍ신라의 식생활, 조선시대 궁중음식, 조선시대 한글 조리서 속 음식이야기 등 세부 강의로 구성됐다.

신규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세부 강의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에서 알아 볼 수 있다. 강의 참가는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문의. 국립경주박물관 정민영 학예연구사(054-740-7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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