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후보등록…20일까지 후보등록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설정ㆍ수불ㆍ혜총ㆍ원학 스님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 스님)는 9월 18일 오전 9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의 대리인 우봉 스님과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의 대리인 무관 스님이 접수시간인 9시 이전에 도착했고, 조계종 선거법 52조 3항 ‘후보자의 게재순위는 후보자등록의 선후에 따른다. 다만, 후보자등록사무의 개시 전 2인 이상의 후보자(후보자의 대리인을 포함한다)가 후보자등록사무소에 도착한 경우에는 즉석에서 추첨으로 그 순서를 정한다.’에 따라 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설정 스님이 기호 1번, 수불 스님이 기호 2번으로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어 조계종 前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18일, 서울 봉은사 前 주지 원학 스님은 20일 각각 후보등록을 진행, 기호 3ㆍ4번을 받게 됐다.

한편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등록은 9월 20일 오후 5시까지며, 25일 후보자 자격심사를 발표한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는 10월 1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