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신문

상단여백
HOME 천태소식
금강대 교내서 첫 화혼식

17일 국제선원서, 나지용·강현미 씨 백년가약
주례에 월장 스님, 불교전통혼례의식 재현

금강대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신랑 나지용 씨는 신부 강현미 씨와 9월 17일 오전 11시 30분 금강대학교 국제선원에서 화촉을 밝혔다.

금강대학교 교내에서 불교식 전통혼례의식을 재현한 첫 번째 화혼식이 거행됐다.

금강대학교대학원(원장 최종석)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신랑 나지용 씨는 신부 강현미 씨와 9월 17일 오전 11시 30분 금강대학교 국제선원에서 화촉을 밝혔다.

금강대학교 법인사무처장 월장 스님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혼례식은 먼저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의왕 대안사 육법공양팀의 육법공양을 진행한 뒤 문예관으로 자리를 옮겨 화혼식을 거행했다. 화혼식은 △개식선언 △삼귀의례 △점화 △법사 스님 등단 △신랑·신부 입장 △다게 봉독 △상견례 △헌화 △혼인 서약 △인연 합다 △발원문 낭독 △주례사 △사홍사원 △행진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증명법사인 월장 스님은 주례사에서 “70억이 넘는 사람 중에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은 전생에서부터 현생에 이르기까지 깊은 인연으로 이어졌다는 뜻”이라며 “결혼은 난(蘭)을 키우는 것처럼 생각하라. 난은 예민하고 까다로운 식물로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고, 물을 적게 주면 메말라 죽는다. 난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서로를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처럼 모시며 살아가라.”고 덕담했다. 

화혼식이 끝난 후 신랑 나지용 씨는 “대학원 공부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던 금강대학교에서 결혼하게 돼 기쁘다. 주례를 서 주신 월장 스님과 종단 스님들, 다른 대학원생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멋진 불교 전통혼례식을 올릴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부측 하객으로 참석한 박봉래 씨(경기도 의왕시)는 “전통불교의례로 화혼식을 올리는 것을 처음 본다. 장엄한 혼례식이 인상 깊어 이후 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명법사로 참석한 금강대 사무처장 월장 스님.
신랑 신부 입장.
의왕 대안사 육법공양팀의 육법 공양.
의왕 대안사 육법공양팀의 육법 공양.
기념 촬영.
국제선원 전경.

논산=송욱희 기자  bforwego@naver.com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논산=송욱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