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80가마…총 2400kg

서울 성룡사는 9월 13일 오후 2시 경내에서 천태종복지재단에 쌀 2400kg(30kg 80가마)을 전달했다.

서울 성룡사가 쌀을 통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9월 13일 오후 2시 경내에서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춘광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에 쌀 2400kg(30kg 80가마)을 전달했다.

이날 성룡사가 전달한 쌀은 백중과 평소 신도들의 보시미로, 약 3개월에 걸쳐 모은 것이다. 천태종복지재단은 전달받은 쌀을 강북노인종합복지관ㆍ우면종합복지관ㆍ송파노인요양원ㆍ압구정노인복지센터ㆍ학수정데이케어센터 등과 산하 어린이집 12곳에 급식용으로 쓸 수 있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지 진철 스님은 “백중을 맞아 효행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재단에 쌀을 기부하기로 했다. 부처님 전에 올라온 백미로 지은 쌀밥을 드시고,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압구정노인복지센터 김성진 과장은 “대형 복지관이 생기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비나눔이 줄어들고 있는데 성룡사에서 이렇게 마음을 내줘서 너무 고맙다.”며 “귀한 쌀인만큼 귀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념촬영.
성룡사가 준비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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