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회관 지하 1층서

미혼모를 위한 나눔박람회가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9월 17일 오후 1시 30분 전법회관 지하 1층 선운당에서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혼모 15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나눔> 미혼모를 위한 나눔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나눔박람회에 참가하는 모든 미혼모들은 각각 구두와 의류 3벌, 속옷 및 목욕용품, 배냇저고리, 기저귀 등 원하는 잡화를 선택해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1층 카페에서는 무료 차(음료) 나눔과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2층에서는 중앙신도회 소속 이동진료 봉사단(한의사불자연합회, 반갑다연우야 봉사단)과 함께 무료한방진료 및 출산관련 상담 등을 통해 그동안 육아로 챙기지 못한 스스로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관계자는 “나눔박람회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미혼모들에게 나눔의 정을 베풀며 용기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활의지도 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조계종 중앙신도회 이송 주임(02-733-7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