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광-명생 스님 "세계 평화 힘쓰자"
9일 80여 명, 사찰 둘러본 뒤 차담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오른쪽)이 대광사를 방문한 중국불교 대됴단 단장 명생 스님과 악수하고 있다.

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회의 한국대회 참석차 내한한 중국불교대표단이 공식 일정 이후 천태종 분당 대광사를 참배, 천태종-중국불교계 간 우의를 다졌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중국불교대표단장 명생 스님은 “세계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명생 스님을 단장으로 한 중국불교대표단 80여명은 9월 9일 오전 11시 분당 대광사를 방문했다. 대광사 주지 춘광 스님(천태종 총무원장)과 부주지 진성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신도들은 중국불교대표단 단장 명생 스님 일행을 직접 맞이했다.

대광사는 미륵보전에서 중국불교대표단 환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대광사를 방문해 주신 중국불교대표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故 조박초 회장께서 강조하신 한중일 삼국의 ‘황금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원력을 다지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것”이라며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데 우리 불교도들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명생 스님은 답사에서 “춘광 스님을 비롯해 대광사 신도님들께서 뜨겁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명생 스님은 또 “예전에 관문사, 삼광사를 참배했고, 오늘 대광사에 왔는데, 정말 장엄하고 멋진 도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모든 사람이 행복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환영식 후 춘광 스님과 명생 스님은 각각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선물 교환 후 대광사는 중국불교대표단을 위한 공양과 차를 준비해 대접했다. 대광사 참배를 마친 중국불교대표단은 나머지 일정을 마친 뒤 중국으로 돌아간다.

춘광 스님이 대광사 미륵보전에서 가진 중국불교 대표단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춘광 스님의 환영사에 답사를 하고 있는 중국불교 대표단 단장 명생 스님.
환영식 후 참담을 하고 있는 춘광 스님과 명생 스님.
춘광 스님은 대광사 미륵대불을 축소해 만든 불상을 명생 스님을 비롯한 중국불교 대표단에 전달했다.
춘광 스님이 명생스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담.
미륵보전 앞에서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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