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교실 4칸ㆍ도서관 1칸ㆍ화장실 2칸 규모

지구촌공생회는 8월 31일 몽골 항올구에서 분황유치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구촌공생회가 몽골에 건립한 유치원이 완성됐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8월 31일 몽골 항올구에서 분황유치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을 비롯해 사무총장 원광ㆍ사무처장 덕림 스님, 유치원 건립을 위해 2억원을 후원한 설매당ㆍ연취당 보살, 오송 주몽골한국대사, 바츠쎄흥 몽골 교육부 과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분황유치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에서 약 40Km 가량 떨어진 항올구에 교실 4칸, 도서관 1칸, 화장실 2칸으로 구성된 유치원 1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또한 2009년에 건립된 공생청소년센터 인근에 위치하여 향후 컴퓨터 교육 및 언어ㆍ문화 교육 연대도 기대하고 있다. 분황유치원은 원생 모집 후 2018년 개원 예정이다.

분황유치원 준공은 2016년 지구촌공생회에서 진행한 몽골 시찰에 동행하여 현지의 열악한 교육 시설을 직접 확인한 설매당ㆍ연취당 보살과 조주익 씨가 함께 2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후원해 줌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준공식에서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분황유치원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지역발전의 소중한 자원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몽골의 미래를 일구는 동량으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서원하면서 원아들을 위한 도서를 기증했다.

이어 오송 주몽골한국대사는 “몽골에 부족한 교육시설을 지원한 지구촌공생회와 후원자에게 감사하며, 분황유치원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관심과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분황유치원 준공을 축하했다.

분황유치원 기금을 후원한 설매당 보살은 “분황유치원은 ‘최초의 연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밝게 자라나는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ㆍ라오스ㆍ미얀마ㆍ네팔ㆍ몽골ㆍ케냐 등 6개 빈곤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4개 국가에 63개 교육시설과 2,359기 식수시설을 건립하고 10곳의 자립사업장과 푸른마을 조성, 8차례 긴급구호사업을 진행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사장 월주 스님.
월주 스님이 원아들을 위한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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