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0일, 논산 호국연무사

조계종 전국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교사로서의 원력과 신심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9월 9~10일 논산 호국연무사에서 제15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수계대법회는 9일 오후 5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입재식, 품수식, 특강, 팔관재계 수계식, 독경 및 철야정진(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에 이어 10일 오전 회향식으로 마무리된다.

입재식에서는 포교활동에 기여한 포교사들에게는 조계종 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총재상, 단장상 등을 수여한다. 품수식에서는 포교사 고시에 합격한 제22기 일반포교사 460명과 제11기 전문포교사 138명이 각각 품수한다. 10일 오전 예정된 회향식에서는 호국연무사에 포교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포교사단은 2003년 해인사를 시작으로 매년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팔재계는 재가오계에 △화관을 쓰고 향을 지니거나 몸에 바르지 말라 △높고 넓고 크게 꾸민 평상에 안지 말라 △때 아닌 때에 먹지 말라 등 3가지 계율을 더한 계다.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