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 전국 신도회 간부 1300여 명 참여
<묘법연화경> 강의ㆍ사경ㆍ독송, 직능교육 등

천태종은 8월 13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5층 광명전에서 ‘<묘법연화경>과 함께하는 천태신앙’을 주제로 ‘제82회 하계간부교육 입제식’을 봉행했다.

전국 천태사찰 신도회 간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전과 천태종 역사를 공부하며, 신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13~15일 단양 구인사에서 ‘<묘법연화경>과 함께하는 천태신앙’을 주제로 ‘제82회 하계간부교육’을 개최했다.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간부교육에는 전국 천태사찰 간부 1300여 명이 참석했다.

13일 오전 10시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봉행된 입제식은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총무부장 월중 스님) △국운융창기원 △입정 △입제법어 △입제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여러분들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면 내 자신의 마음부터 닦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부모님께 받은 이 육체를 기본 근본으로 삼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간부교육은 <법화경> 사상을 공부하고, 배우고, 지키고, 실천하고, 잘 키워나가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다들 교육 잘 받고, 관음정진도 잘하길 바란다.”고 입제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입제사를 통해 “수련회 동안 무덥고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수행하는 마음으로 인내하고 남을 배려하는 가운데, 스스로 마음을 고요히 하고 집중한다면 어느 때보다 큰 깨달음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자의 사업과 생활에 바쁘신 가운데 이 수련회에 수희 동참해 주신 간부님들께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번 수련회가 여러분의 인생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82회 하계간부교육은 이날 입제식을 시작으로 △<묘법연화경> 강의 △상월원각대조사님 관련 일화(문성 스님) △법문(총무원장 춘광 스님) △신도회 간부의 역할 △대충대종사님 관련 일화(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묘법연화경> 사경 △<묘법연화경> 독송 △관음정진 △직능교육ⅠㆍⅡ 등으로 진행되며, 15일 오전 10시 30분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부처님 전에 헌향 하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삼귀의례.
도용 종정예하가 입제법어를 내리고 있다.
입제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는 총무부장 월중 스님.
교육부장 장호 스님이 입제식 사회를 보고 있다.
입제식 모습.
전국 천태사찰 신도회 간부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관음정진.
관음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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