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6일, 평창 대흥사서 템플스테이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4~6일 평창 대흥사에서 ‘제64회 천태학생회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천태학생들이 평창 대흥사에서 열린 수련법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8월 4~6일 평창 대흥사에서 ‘제64회 천태학생회 하계수련법회’를 개최했다. 입제식은 5일 오전 8시 30분 평창 대흥사(주지 자운 스님) 백화당에서 봉행했으며,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해 전국 학생회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어를 통해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여러분이 지금 배우는 지식들은 30~50년 뒤에는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면서 “과거에는 IQ(아이큐)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인간만이 가진 ‘가치’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경혜 스님은 “스스로 주인공임을 깨닫고, 가는 곳마다 주인공이 되라는 임제의현 스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마음의 능력과 가치를 깨닫고 손님이 아니라 주인으로 살아가자.”고 격려했다.

앞서 자운 스님은 환영사에서 “경치 좋고 유서 깊은 대흥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목마른 대원들이 한모금의 물을 나눠마셨는데도 그 물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일화를 들려줬다. 이어 자운 스님은 “그것이 바로 배려다. 수련회 동안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면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혜 스님이 법문을 마친 뒤, 성남 화성사 서동훈 군과 대구 대성사 김강화 양은 참가자들을 대표해 수련법회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예능(엔터테인먼트) △자동차공학 △유아교육 △피부관리(뷰티) △고민상담 △치위생 등 다양한 강좌를 들으며 진로탐색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입제식 후 △워터파크 △천태예술제 △관음정진 △108염주 꿰기 △걱정 지우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련법회는 6일 오전 10시 회향식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수련법회에 참석한 스님들.
삼귀의례.
법문을 하고 있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교무국장 도선 스님.
평창 대흥사 주지 자운 스님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배현철 지도교사연합회장.
참가자들을 대표해 수련법회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는 성남 화성사 서동훈 군과 대구 대성사 김강화 양.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학생들.
치위생학과 진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정수지 지도교사.
피부관리에 대한 진로 상담을 하고 있는 정혜린 지도교사.
유아교육 관련 진로에 대해 춘천 삼운사 금강유치원 최정희 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철민 강사.
스님과의 차담.
공양 시간.
입제식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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