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서 환담
춘광 스님, 문화ㆍ체육계 발전 당부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26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사진 좌측부터 김재원 종무실장, 오영훈 제주 문강사 신도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종환 문체부 장관, 춘광 스님, 총무부장 월중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춘광 스님은 7월 26일 오후 4시 서울 관문사 2층 접견실에서 관문사를 방문한 도종환 장관을 만났다. 환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중 스님, 오영훈 제주 문강사 신도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종무실장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도 장관에게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당 위원장이셨는데 장관이 되셨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잘 되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종환 장관은 “(문재인)대통령님이 얼마 전 평창에 직접 와서 홍보대사를 맡아주기로 했다. 이제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춘광 스님은 “강원도 지역 천태사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법회를 봉행할 계획이고, 장엄등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선 보일 것”이라면서 “템플스테이도 개최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장관은 “외국 선수들과 임원ㆍ관광객들이 템플스테이에 참여하면, 한국문화와 불교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의 안녕과 국민화합을 위해 항상 신경 써 주는 천태종에 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춘광 스님은 “무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고, 문화ㆍ체육계가 발전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춘광 스님과 월중 스님은 7월 15일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봉행한 ‘국민화합과 행복 기원대법회’, 7월 25일 충북지역에 전달한 수해위로금, 천태종이 진행한 개성 영통사 불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이 끝난 후 춘광 스님은 도 장관에게 ‘일심삼관 일념삼천(一心三觀 一念三千)’이 적힌 글씨와 천태종 소의경전인 <법화경> 책을 선물했다.

한편 환담에 앞서 도종환 장관은 월중 스님의 안내로 관문사 7층 대불보전과 4층 옥불보전을 참배했으며, 환담이 끝난 뒤에는 경천사지10층석탑을 본따 조성한 관문사 옥불대보탑을 둘러봤다.

환담을 나누고 있는 춘광 스님과 도종환 장관.
춘광 스님이 도종환 장관에게 ‘일심삼관 일념삼천(一心三觀 一念三千)’이 적힌 글씨를 선물하고 있다.
환담 후 기념촬영.
환담이 끝난 후 관문사 옥불대보탑을 둘러보고 있다.
옥불대보탑을 둘러보는 내빈들.
기념촬영.
환담에 앞서 총무부장 월중 스님의 안내로 7층 대불보전을 참배하고 있는 도종환 장관.
월중 스님이 도종환 장관에게 4층 옥불보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옥불보전에 헌향 하고 있는 도종환 장관.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