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기반한 상담 소개
Padmasiri de Silva저·윤희조 역/학지사/19,000원

불교심리학과 불교상담, 특히 마음챙김에 기반한 상담을 소개하면서, 서구 상담학의 필수적인 요소를 불교적인 입장에서 기술한 책이다. 1979년 초판이 나왔는데, 2005년까지 새로운 장을 추가하며 4판 찍었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저자는 책의 특징에 대해 △마음챙김에 기반한 상담으로 설명할 수 있는 요소들을 망라하면서 불교심리학과 불교상담을 모두 다룬다는 점 △마음챙김에 기반한 수많은 치료전통이 지난 20년 동안 생겨났고, 2부에서 그 전통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 △치료와 상담을 배경으로 비탄, 슬픔과 우울·분노·자만심과 자부심·탐심과 중독을 다루고, 긍정적 정서·관대함·연민·정서적 균형·평정심을 설명한다는 점 △본래 불교의 가르침에서 나온 불교심리학에 관한 자료(인지·동기·정서·성격·건강과 웰빙 등)를 모았다는 점 △불교와 인지과학의 접점에 대하여 최근 떠오르고 있는 흥미로운 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 등을 이야기 한다. 이외에도 심리철학·불교학·상담과 심리학·정서 연구 사이의 학제 간 연구의 가능성을 가시화했다고도 덧붙였다.

빠드마시리 드 실바는 동서비교철학으로 하와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소피아대학에서 불교심리치료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리랑카 페라데니아대학교에서 철학·심리학 전공교수를 지냈다.

역자 윤희조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불교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상담학 전공 주임교수며, 불교와심리연구원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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