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도청에 3000만원 지원
춘광 스님 “종단도 봉사단체 조직해 돕겠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25일 오전 11시 충북도청에 수해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천태종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에 위로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25일 오전 11시 청주에 위치한 충북도청에 수해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월중 스님, 교육부장 장호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춘광 스님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도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찾기 바란다. 불철주야로 고생이 많다.”고 격려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어제까지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청주를 방문한 군인·경찰·자원봉사자가 약 4만 5천명이 된다. 덕분에 복구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수해의 원인에 대해 이시종 도지사는 “무분별한 개발이 재앙을 부른 것 같다. 너비가 30미터 이상 되는 하천을 하폭 3미터 정도로 줄이고, 하천을 줄여서 생긴 땅에 집을 짓거나 논밭으로 개간을 했기 때문에 극심한 피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춘광 스님은 “자연은 본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으니 이것 또한 자연의 교훈이며 섭리”라며 “청주 명장사를 비롯한 우리 종단에서도 봉사단체를 조직해 충북지역 피해 복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충북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 특히 충북도청이 위치한 청주시는 4시간만에 3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22년 만에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산사태 및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발생, 현재까지도 침수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개인 및 단체 봉사자들이 피해 복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춘광 스님과 이시종 도지사.
격려하고 있는 춘광 스님.
폭우 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시종 도지사.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월중 스님, 교육부장 장호 스님, 사회부장 개문 스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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