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문사서 150여 명 참석

금강포럼과 (사)미래노사발전연대는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제2차 ‘2017 국민 대통합을 위한 사회적 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관문사에서 사회 대통합을 위해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해소방안을 논하는 두 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금강포럼(이사장 춘광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과 (사)미래노사발전연대(이사장 김홍진, 이하 미래노사)는 7월 16일 오후 1시 30분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서울시 노사관계 간부 및 시민사회단체 간부회원, 관문사 신도들을 대상으로 제2차 ‘2017 국민 대통합을 위한 사회적 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주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 방안’이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과 화합 방안 △협력적 노사관계 진단 및 개선, 선진화 방향 △이론과 현장을 포괄한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 방안 △소득분배 악화와 이중구조화에 따른 대안 모색 △노사관계의 역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금강포럼 상임대표 월도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은 인사말에서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이제 기업이 독점적으로 노동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더욱 발전하고 다듬어져서 앞으로 노동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싶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노사 김홍진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노동문제에 관심을 갖고 세미나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8월에 열리는 제3차 세미나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발표자 고진수 서울시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장은 △사회안전망 확충 △고용보호법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발표 후 토론자로는 장의식 SR타임스 대표, 정재수 인천 폴리텍대학 학장, 김천만 SH공사 전 노조위원장, 김학수 호서대 교수가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김원명 씨는 “현재 회사에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직책을 맡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회사 비전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지난 30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피부로 직접 느낀 사회변화는 엄청나다. 종교계 기업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중장기적 안목으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금강포럼 상임대표 월도 스님(천태종 총무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래노사발전연대 김홍진 이사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고진수 서울시 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장.
국민대통합을 위해 갈등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는 금강포럼 이욱희 사무총장.
세미나 발표자 및 토론자, 왼쪽부터 고진수, 김학수, 김천만, 정재수, 장의식, 정용영, 이욱희.
토론자로 참석한 장의식 SR타임스 대표.
토론자로 참석한 정재수 인천 폴리텍대학 교수.
토론자로 참석한 김천만 SH공사 前노조위원장.
토론자로 참석한 호서대 김학수 교수.
세미나 후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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