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라 스님 통해 돋보기안경․학용품 등 전달

라훌라 스님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진흥원>

대한불교진흥원이 스리랑카 숲 보호 활동가인 라훌라 스님을 통해 아시아 최대 정글인 스리랑카 자띠카 나말 우야나 지역의 저소득층에 물품을 지원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이하 불교진흥원)은 7월 12일 스리랑카 담불라 지역 서쪽에 있는 아시아 최대 정글 숲인 ‘자띠카 나말 우야나(Jathika Namal Uyana)’에서 숲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나와시 라훌라 테로 스님이 추진하는 인근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과 초등학생 후원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물품 지원은 2017년 해외 불교문화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불교진흥원은 이날 라훌라 스님에게 나말 우야나 측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은 저시력 어르신용 돋보기안경과 선글라스 등 1,800개, 초등학생들을 위한 문구류 등 학용품(볼펜, 연필, 자, 필통 등) 750세트를 전달했다. 스님에게 전달된 물품 중 학용품은 이날 오후, 나말 우야나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됐고, 돋보기 안경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불교진흥원은 국제포교와 해외 불교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해외포교 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및 현지 직접 지원 등 꾸준히 해외 불교문화 포교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라훌라 스님이 대한불교진흥원에서 지원한 물품을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사진=대한불교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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