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구인사서 80여 명 동참

천태종은 7월 8일 오후 1시 구인사 입교법회장에서 ‘제49회 전국청년회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사찰 정기법회 및 봉사활동, 종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천태종 청년회원들이 여름을 맞아 수련법회에 참석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7월 8일 오후 1시 구인사 입교법회장에서 ‘제49회 전국청년회 하계수련법회’ 입제식을 봉행했다. 입제식에는 교무부장 경혜 스님, 교무국장 도선 스님을 비롯해 전국 청년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초전법륜을 굴리신 오비구는 이후 불교 교단을 형성하고, 불교 역사가 지금껏 이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여러분들도 오비구와 같이 종단의 핵심적인 주축이 되어 청년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김진필 중앙청년회장은 개회사에서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쓰디쓴 ‘인생’을 학교로 삼아 끝없이 공부하자.”면서 “수련법회를 통해 법우들간의 친목을 다지고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무부장 경혜 스님은 중앙청년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김재일 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련법회 입제식이 끝난 뒤, 청년회원들은 △천태 청년 골든벨 △화합의 합창 △아카펠라 공연 △종정예하 친견 △법화경 독송 △배구대회 2차 대표자 회의 등에 참여했다. 이튿날 9일은 △아침예불 △적멸궁 참배 △중앙 청년회 간담회 △라인댄스 배우기 △회향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귀의례.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교무국장 도선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진필 중앙청년회장.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중앙청년회 부회장 김재일 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수련법회에는 종단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불교 교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천태 골든벨. 최후의 1인으로는 청주 명장사 이찬준 씨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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