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강원도 백담사ㆍ29~30일 강원도 삼화사

비정규 노동자와 이주 노동자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 줄 여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7월 7~8일 강원도 백담사에서 ‘비정규 노동자 여름 템플스테이’를, 7월 29~30일 강원도 삼화사에서 ‘이주 노동자 여름 템플스테이’를 각각 진행한다.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비정규 노동자, 세월호 인양 및 미수습자 수습 기도 동참 노동자 등 40여 명이 참가하며, 노동 현장에서 심신이 지친 노동자들이 잠시라도 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삼화사 이주 노동자 템플스테이는 고향과 가족을 떠나 한국에 와서 차별과 멸시를 받아가며 힘들게 일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위해 이주노동자 권익 활동 단체인 ‘이주공동행동’과 공동으로 준비됐으며, 이주 노동자 40여 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노동위는 7월 15일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제18회 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해 불교부스를 설치, 성소수자에게 가해지는 인권적 차별 철폐를 호소할 계획이다.

문의. 조계종 사회노동위 양한웅 집행위원장(02-20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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