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변화된 북한, 어떻게 대할 것인가’ 주제

10여 년 간 남북관계 단절로 보지 못한 북한의 변화를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 이하 민추본)는 7월 18일 오후 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10년간 변화된 북한,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38차 월례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변학문 한국산업기술대 외래교수가 맡는다.

대선 이후 남북관계가 크게 달라지길 기대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못 느끼고 있다.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쏘고, 한반도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더 거세졌다. 바로 성사될 것이라 기대했던 민간단체 교류도 표류 상태이다. 민추본은 ‘왜 이런 것일까?’는 물음에서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민추본 관계자는 “남북관계가 단절됐던 10여 년의 기간 동안 북한은 많이 변화해 왔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10년 전의 시선으로 북한을 이해하고 있으며, 혐북과 북맹에 갇혀 북한의 변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례강좌에서는 변화한 북한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과 교류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지를 알아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변학문 교수는 서울대에서 북한 과학사를 전공 했으며, 현재 한국산업기술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민간 대북사업을 오래 동안 진행해 온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의 상임연구위원이며, 협동조합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의 연구위원이기도 한다.

한편 민추본 월례강좌는 민추본의 대표 브랜드 특강으로서 남북 간 정세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통일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문의. 민추본 사무처(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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