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3층 대합실 공연장서

2006년 해고된 KTX 여승무원들의 복직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7월 13일 오후 7시 서울역 3층 대합실 공연장에서 ‘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봉행한다.

KTX 해고 여승무원들이 코레일을 상대로 2006년 3월 시작한 복직 투쟁은 2017년 7월 6일 현재 4,146일째다. 그사이 해고 여승무원 34명이 코레일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은 2010년과 2011년 1ㆍ2심 재판부가 “KTX 승무원과 코레일 사이에는 직접 채용한 것과 같은 묵시적 근로계약관계가 성립했다고 봐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은 2015년 “합법도급”이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어 2015년 11월 고법은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 했으나 여승무원들은 불법파견을 합법도급으로 인정한 비상식적인 대법원 판결을 승복할 수 없다며 복직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기도회는 10일 천주교, 11일 기독교, 12일 성공회, 13일 불교 순으로 진행되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기도회는 13일 스님들의 KTX 여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발원ㆍ염불ㆍ법고 타고ㆍ정근 순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조계종 사회노동위 양한웅 집행위원장(02-20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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