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행에서 얻은 보람 기쁨 안고 기쁘게 떠날 것”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이 6월 29일 오후 2시 30분 복지관에서 진행한 ‘관장 상덕 스님 정년퇴임식’에서 상덕 스님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년 간 지역복지를 위해 힘쓴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상덕 스님이 정년퇴임을 했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6월 29일 오후 2시 30분 복지관에서 ‘관장 상덕 스님 정년퇴임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장 화평 스님을 비롯해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달호 성동구의회 의장 등 복지계와 불교계, 지역주민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상덕 스님은 퇴임사를 통해 “달도 차면 기울고, 만나면 헤어지게 되는 이치에 따라 정년의 때가 되어 복지현장에서 퇴임하는 마음은 공적인 긴장을 놓는 시원함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섭섭함이 크다”면서 “하지만 복지 행에서 얻은 보람과 기쁨, 향기로운 인연 분들의 정을 안고, 기쁘게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퇴임사에 앞서 상덕 스님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성동구청ㆍ서울특별시성동구의회ㆍ조계종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ㆍ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ㆍ서울사회복지관협회ㆍ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ㆍ서울시불교종합사회복지관협의회ㆍ옥수동 주민자치위원회ㆍ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성동구사업후원회 등 총 9개소에서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했다.

상덕 스님은 향후 불교 복지 1세대로서 사명감으로 불교 종단과 재단에서 하는 복지관계 업무에 협조하고, 성동지역의 복지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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