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마그마숲 갤러리서

만다라를 미술치료에 접목해 꾸준히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김영옥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김영옥 작가(마그마숲 대표)는 7월 1일~11월 14일까지 서울 부암동에 있는 ‘마그마숲 갤러리’에서 1부 ‘승리의 물결! 내 인생의 활주로’, 11월 15일~21일까지 명동성당 지하1층에 위치한 ‘갤러리1898’에서 2부 ‘승리의 물결! 세계로’ 등 제10회 개인전 ‘승리의 물결’을 개최한다.

1부 전시회가 열리는 마그마숲 갤러리는 김영옥 작가의 작업실도 겸하고 있어, 작품 전시와 함께 만다라를 통한 심리치유체험도 할 수 있다.

김영옥 작가의 이전 작품이 무의식과 의식이 만나는 통합 만다라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세상과 우주로 펼쳐나가는 자유로움과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걷어내기·도려내기·들어내어 붙이기·넓히기·파내기 등 다채로운 기법을 사용하며 작품의 역동성을 생생히 표현했다. 작품마다 화폭의 크기를 다양하게 설정한 것도 자유로움의 다른 모습.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원과 규칙적인 도형들로 이루어진 전통 만다라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지만, 광대한 자연과 끝없는 우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는 순간 가슴이 트이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사)만다라미술심리연구원 이사장과 마그마숲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옥 작가는 2013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만다라 워크북을 발간해 현재 17종 86권에 달하는 책을 펴냈다. 이를 통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비롯해 전국 유치원 교사 및 학부모,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무의식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문의. 02-736-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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