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콘텐츠 2만건 기반 웹페이지 오픈
팟캐스트·카드뉴스·해외소식 메뉴 개설

불광미디어 류지호 대표가 ‘큐레이션 미디어’로 새롭게 개편한 불광 웹페이지를 소개하고 있다.

불광미디어가 지난 43년간 집적한 2만여 건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 시대 흐름에 따른 큐레이션 미디어를 불교계 최초로 선보였다.

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는 6월 19일 새로운 콘텐츠 및 융합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편한 웹페이지(http://www.bulkwang.co.kr)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웹페이지는 기존 정보에 대한 디지털 아카이브는 물론 새로 제작된 팟캐스트 동영상·카드뉴스·해외소식 등의 항목을 통해 차별화된 정보를 흥미롭게 제공하고 있다.

‘큐레이션 미디어’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생성되는 수많은 데이터 가운데 더욱 의미 있는 정보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것으로 기존의 ‘소셜 미디어’보다 한 걸음 더 앞선 미디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큐레이션(curation)’은 라틴어 ‘Curare’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이는 ‘보살피다’는 의미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수많은 유물 가운데 무엇을 전시할 것인지 기획하고 선별하는 ‘큐레이터(curater)’와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를 골라내고 수집해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이미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카카오스토리·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인터넷 독자 3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는 불광미디어가 최초로 큐레이션 미디어를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불광미디어 류지호 대표는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식의 불교 포교’를 그 첫번째 이유로 들며 시의적절한 포교를 이 시대의 불교출판 및 불교미디어가 해야 할 사명으로 꼽았다. 두번째 이유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융합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시대의 당연한 요구라는 것.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종이를 매개로 한 기존의 정보전달 과정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외면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사이트 개편과 함께 진행된 ‘저자와의 대화’ 라이브 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실험을 펼치고 있는 불광미디어는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종이에만 국한됐던 출판작업을 전자책 출판, 영상미디어 제작에까지 확장시키며 불교계를 선구하는 종합미디어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불광미디어가 새로 개편한 웹페이지(http://www.bulk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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